대한주택건설협회(회장 김문경)는 지난 94년부터 10년째 진행해온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무료보수 공사`행사에 착수했다고 8일 밝혔다.
이 행사는 생활형편이 어려운 국가 유공자의 주거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협회 회원사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사업이다. 2003년 주택 무료보수 행사에는 전국의 71개 중견 건설업체들이 전국의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75개동을 보수해줄 계획이라는 게 협회측 설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6개동, 부산 5개동, 대구 2개동, 제주 10개동 등이다.
협회는 1개 동당 1,000만원 내외의 공사비를 들여 보수해 줄 계획이며 총 7억5,000여만원의 비용이 투입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협회는 94년부터 국가유공자 주거여건 개선사업을 통해 10년 동안 총 563개 동의 주택을 무료로 수리했다.
<이종배기자 ljb@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