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ㆍ18 민주화운동 30주년 기념일을 한 달여 앞두고 전남 광주를 방문한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 미국 대사의 5ㆍ18 관련 행보가 관심을 끌고 있다. 스티븐스 대사는 광주 방문 이틀째인 13일 공식 일정으로 무등도서관 아메리칸 코너와 설월여고를 방문했다. 아메리칸 코너의 자원봉사 사진전 개막식이 이번 광주 방문의 주목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보다는 전날 첫번째 공식 일정이었던 5ㆍ18기념재단 방문이 조명을 받고 있다. 5ㆍ18기념재단에는 지난해 부대사가 한 차례 찾았을 뿐 주한 미국 대사의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티븐스 대사도 2008년 국립 5ㆍ18민주묘지를 방문했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