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영 경남기업 대표와 김대호 포스코건설 부사장이 해외건설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13일 각각 금탑ㆍ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해외건설협회와 한국플랜트정보기술협회는 13일 국토해양부 후원으로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해외건설ㆍ플랜트의 날 기념식을 열어 해외건설 유공자 59명을 포상했다.
동탑산업훈장은 고강 한화건설 상무가, 철탑산업훈장은 김태흥 현대건설 상무가, 산업포장은 김시현 유신 전무, 한진우 현대엠코 영업본부장, 이종근 GS건설 상무가 받았다.
대통령표창은 임영길 현대중공업 전무, 황한석 삼성물산 전무, 김상수 한화건설 상무보, 김덕률 포스코건설 상무, 김영기 한국수출입은행 원전금융실장에게 돌아갔다.
유공자 중에는 지난 6월 페루 수력발전 현지조사 중 헬기사고로 숨진 김병달 한국수자원공사 처장, 최영환 서영엔지니어링 전무, 전효정 한국종합기술 상무와 삼성물산의 김효준 부장과 유동배 차장(이상 동탑산업훈장), 이형석 한국종합기술 부장과 우상대 삼성물산 과장(이상 산업포장)이 포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황식 국무총리,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주승용 국토해양위원장과 해외건설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총리는 치사를 통해 "1965년 우리 건설업이 해외건설시장에 진출한 후 총 5,000억달러의 수주(누계)를 달성하는 성과를 냈다"며 "중동 지역에 편중된 수주, 저부가가치 건설구조, 금융조달ㆍ전문인력 부족 등 해외건설 분야의 약점 개선에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