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의 주인공인 샤이아 라보프, 메간 폭스와 연출자 마이클 베이 감독이 오는 9일 전격 내한한다. 1편의 홍보를 위해 지난 2007년 내한했던 마이클 베이 감독과 메간 폭스, 그리고 당시 촬영으로 함께 하지 못했던 샤이아 라보프가 1박 2일의 일정으로 한국을 찾는다. 할리우드 대표 감독인 마이클 베이와 떠오르는 블루칩 샤이아 라보프와 메간 폭스의 내한은 '트랜스포머' 1편이 2007년 개봉 당시 한국에서 750만 명 관객을 동원해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흥행하는 등 대단한 성공을 거둔 것에 대한 보은의 의미가 크다. 연출작들이 한국에서 큰 사랑을 받은 마이클 베이는 이번 영화의 제작 단계에서 광화문의 이순신 동상 앞에서 촬영하고 싶다고 문의를 할 정도로 한국에 대한 강한 인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메간 폭스는 지난 내한에서 봉준호 감독의 '괴물'을 가장 재미있게 본 영화 중 하나로 꼽는 등 한국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들 세 사람은 9일 오후 내한 첫 일정으로 오후 8시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리는 레드카펫 행사와 프리미어 시사회에 참석해 한국 관객을 만난다. 10일 오전 10시에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국내 언론과 만난 후 당일 출국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