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FTA 추진 여건 조성 신관학 공동연구 4월 출범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추진을 위한 산관학 공동연구가 오는 4월 공식 출범한다. 외교통상부는 17일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업무보고에 앞서 배포된 현안보고 자료를 통해 “중국ㆍ일본 등 인근 국가들과의 FTA 추진여건 조성노력을 통해 동북아지역 경제통합 추진에 주도적 역할을 발휘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3국은 지난해 10월 3국간 FTA 민간공동연구를 종료하고 산관학 공동연구를 추진하기로 합의했으며 지난달 한국에서 산관학 공동연구 출범을 위한 국장급 준비회의를 갖고 공동연구의 운영세칙을 포함한 제반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외교부는 한일 FTA의 경우 협상 재개를 위한 여건조성 차원의 협의를 계속하고 한중 FTA에 대해서는 산관학 공동연구를 올 상반기 중으로 마무리 짓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전문가들은 한일ㆍ한중 등의 양자 간 FTA보다는 한중일 FTA 체결시기가 앞설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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