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부·감사원, 발생주의·복식부기 회계제도 순회교육

기획재정부와 감사원은 2009 회계연도부터 재정 전 부문에 발생주의ㆍ복식부기 회계제도가 도입됨에 따라 6일부터 16일까지 전국 중앙 및 일선 관공서, 기금의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d-Brain) 사용자 900여명을 대상으로 순회교육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발생주의란 현금주의와 상대되는 말로 발생주의 회계에서는 경제적, 재무적 자원의 변동이 발생하는 시점에서 거래로 인식하고 회계처리를 하게 된다. 복식부기는 단식부기와 비교되는 방식으로, 단식부기가 수입과 지출의 결과만 기록하는 데 반해 복식부기는 경제적 거래나 사건이 발생할 때 자산ㆍ부채, 수익ㆍ비용의 변동을 서로 연계시켜 동시에 기록하고 관리한다. 교육 일정은 부산ㆍ경남권이 6일, 대구ㆍ경북권은 7일, 수도권은 8ㆍ9일, 중부권(대전, 충북, 충남, 강원)은 13일, 광주ㆍ전라권은 14일, 제주권은 16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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