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강세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11일 전날보다 0.51%(9.84포인트) 오른 1,935.86포인트로 마감했다.
전날 유럽증시는 그리스와 채권단 간의 채무 협상 타결 가능성 소식에 영국을 제외한 주요국 증시가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미국 증시 역시 이날 밤 예정돼 있는 유로존 재무장관 긴급회의에서 그리스 부채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에 3대 지수 모두 1% 안팎의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국내 증시 역시 그리스 우려가 해소될 기미를 보이자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1,075억원, 기관이 645억원 순매수했고 개인만 1,458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2.92%), 섬유의복(2.12%), 은행(2.10%) 등이 오른 반면 전기전자(-0.52%), 화학(-0.14%)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NAVER(3.86%), SK하이닉스(3.77%), SK텔레콤(2.37%) 등이 상승했고 삼성전자(-1.67%), LG화학(-1.15%), POSCO(-0.57%)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3거래일만에 6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8.46포인트(1.43%) 상승한 601.41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8원 오른 1,097원70전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