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구 신한국당 고문은 과학과 산업에 대해 일관성 있는 정책을 수립·추진하기 위해 정부 부처를 개편하여 산업기술부(가칭)를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홍구 고문은 미래사회연구원(이사장 김기환)이 2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한 제 1회 미래과학기술인포럼에서 「국가 발전의 동반자로서 과학과 산업」이라는 주제로 연설했다.
이날 이고문은 종합적인 과학 및 산업정책을 담당하는 부처를 설치해야 하며 과학기술인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는 제도적인 장치를 만들기 위해 청와대에 과학기술정책 담당 특보나 수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연구개발투자에서 정부의 비중을 현재 19%에서 30% 수준으로 크게 높이고 10년동안 한시적으로 기술개발투자에 대한 특별세액공제제도를 도입하며 교수나 연구원의 산업 참여를 지원하는 「산업참여기금」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고문은 과학기술인에 대한 대우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연구에 있어서의 기회」와 「산업 참여에 있어서의 기회」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허두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