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억원선 전망중견 제지업체인 신무림제지(대표 이원수)는 원재료인 펄프가격의 안정세와 수출호조로 96회계연도(96년3월∼97년3월) 순이익이 95회계연도 대비 18.7%정도 증가한 90억원선을 기록할 전망이다.
8일 회사 관계자는 『여러가지 변수, 특히 펄프가격 동향이 아직 미지수이지만 톤당 4백80∼5백달러선에서 하향 안정될 것으로 보여 96회계연도 순이익은 90억원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대중국수출이 이번 회계연도들어 빠르게 회복되고 수출가격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최근들어 미국이나 유럽지역에서 펄프가격을 현수준보다 50달러정도 인상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나 펄프가격 하향안정세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상이익도 95회계연도 수준(93억3천만원)을 상회할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보고 있다.
97회계연도(97.3∼98.3)에도 원재료비 부담은 다소 증가할 전망이지만 국내 수급이 개선되고 대중수출 호전 등으로 지속적인 수익성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주가는 지난해 12월23일 1만5천원을 단기고점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1만2천∼1만3천원대를 기록중이다.<임석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