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우리금융을 흡수합병하고 재상장한 첫날 '하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우리은행은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가격제한폭(14.94%)까지 내린 1만3,1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이 6만591주를 순매수했지만 개인이 1만5,668주, 기관이 4만4,926주를 팔아치웠다.
우리은행은 지난 1일 모회사인 우리금융(소멸회사)과 1대1 비율로 합병하고 이날 재상장했다.
증권업계는 우리은행의 경영권 지분과 소수지분 매각 이슈로 당분간 주가 변동성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우리은행은 오는 28일 경영권 지분 매각 예비입찰과 소수지분 매각 본입찰을 앞두고 있어 물량 매도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약세를 보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