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에 첫 한국인 국장 탄생

최수향 과장, 짐바브웨 사무소장으로 임명

유네스코에 첫 한국인 국장 탄생 최수향 과장, 짐바브웨 사무소장으로 임명 김성수 기자 sskim@sed.co.kr 유네스코 사무국에 근무하는 한국인 정규직원이 내부승진을 통해 처음으로 고위직에 진출했다. 프랑스 파리에 있는 유네스코 본부 사무국의 중등ㆍ기술ㆍ직업교육과장인 최수향(48) 박사는 오는 7월1일자로 국장급으로 승진, 아프리카 짐바브웨 하라레 유네스코 지역사무소장으로 임명됐다. 유네스코에 근무하는 한국인 정규직원이 국장급으로 승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유네스코 사무국에는 6명의 한국인 정규직원이 과장급 이하 직위로 근무하고 있다. 이에 앞서 함재봉 전 연세대 교수는 외부영입 인사로 지난 2003년부터 2005년까지 유네스코 본부 사회과학국장을 지냈다. 최 박사는 1997년 유아ㆍ가족교육 담당 전문가로 유네스코 사무국에 첫 발을 들여놓은 뒤 유아ㆍ통합교육과장, 현장지원ㆍ협력과장, 중등ㆍ기술ㆍ직업교육과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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