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미아점, 매출 1,000억 돌파

현대백화점 미아점이 오픈 100일만에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현대백화점은 지난 8월말 개점한 미아점이 8일까지 모두 1,049억원의 매출을 올려 당초 목표치를 10%나 초과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현대 미아점은 연말까지 1,308억원의 매출을 올리는데 이어 내년엔 3,5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 관계자는 "미아점이 실용적이고 패션 중심의 정통 고품격 백화점 문화를 강북지역에 선보여 성공적으로 뿌리를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미아점은 중상층의 고급 소비욕구를 충족시키고 도심으로 유출되던 고소득층의 수요를 붙잡아 동북부 지역의 새로운 쇼핑ㆍ문화 중심지로 자리잡고 있다. 미아점은 개점 100일 기념행사로 18일부터 25일까지 '100대 축하 상품전'을 진행하며 어린이 뮤지컬 공연, 인기가수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밖에 캐시미어 코트와 캐주얼 점퍼, 식기 홈 세트 등을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정상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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