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77만평 재개발 내년 착수

광주 77만평 재개발 내년 착수건교부, 기본계획변경안 의결 10년 가까이 끌어온 광주광역시의 도심및 노후주택 재개발사업이 내년부터 본격 착수된다. 건설교통부는 최근 중앙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광주광역시장이 신청한 35개구역 78만1,541평에 대한 재개발기본계획변경(안)을 심의, 사업추진 면적을 당초보다 1만1,981평을 줄인 76만9,560평으로 조정하는 조건으로 수정의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통과된 재개발사업의 대상구역은 도심재개발사업 14개구역 27만3,460평 주택재개발사업 21개구역 49만6,100평등 모두 35개구역이다. 중앙도시계획위원회는 특히 재개발사업 대상지역의 용적률을 250%로, 건폐율은 60%이하로 유지하는 원안을 승인했다고 건교부측은 밝혔다. 중앙도시계획위원회는 이번 심의에서 도로와 공원위치및 토지이용계획등 도시계획시설가운데 일부를 변경했으나 광주시측이 상정한 재개발사업계획의 기본틀을 바꾸지는 않았다고 건교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광주광역시는 이번 재개발기본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구역지정등의 절차를 거친뒤 내년부터 재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학인기자LEEJK@SED.CO.KR 입력시간 2000/07/14 18:42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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