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트렌드] 이번 설엔 보험으로 효도해볼까

인공관절 수술까지 폭넓게 보장
부모님 위한 건강·간병보험 들어볼만



성년이 된 자녀라면 설 명절 때 빈손으로 부모님댁을 방문하기가 쉽지 않다. 현금으로 드리자니 성의가 없어 보이고, 일반 선물은 어설프게 고르면 아니 드린 만 못하다. 이럴 땐 효도차원에서 보험 상품을 주목해 보자. LIG손해보험의 '100세 행복플러스보험'은 상품명 그대로 가입자가 100세에 이를 때까지 보장 혜택을 유지한다. 가입자는 암, 뇌졸중, 뇌출혈 발병시 최대 3,000만원을 지급받는다. 급성심근경색에 대해서도 최대 2,000만원까지 보장 받을 수 있다. 흥국생명의 '효 두배로 보험'은 인공관절수술까지 보장한다. 이밖에도 치매, 녹ㆍ백내장 등 노인성 질환에 대해서도 폭넓게 보험금을 주며 자녀가 보험료를 낼 경우 2%의 할인 혜택을 제공해 이채롭다. 메리츠화재의 '헬스라이프보험'은 장기요양등급 판정을 받은 가입자에게 보험금을 제공해 노인들에게 적합하다. 동부화재의 '프로미라이프 롱런인생보험'은 노인성질병에 대한 보장을 해 줄 뿐 아니라 저렴한 비용의 간호인도 소개해준다. 차티스의 '명품부모님보험'과 라이나생명의 '실버보험'은 중증 치매진단시 각각 최대 3,000만원, 2,000만원의 보험금을 제공한다. KDB생명의 '실버케어보험'은 주계약보험금이 3,000만원 미만일 경우 진단 절차 없이 가입할 수 있어 이채롭다. 이 보험은 치매뿐 아니라 고혈압성 질환, 심장질환, 당뇨병, 신부전증, 뇌출혈 등도 보장해준다. 부모의 연령이 60세 이하일 경우 민영의료보험, 60세 초과일 경우 건강ㆍ간병보험 가입을 검토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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