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 어린이 3만명 치아관리

올해 3만명 시작, 서울 전역으로 넓혀가
무료 예방접종 대상도 확대해

서울시가 올해 어린이 3만 명의 치아관리를 시작하고 무료 예방 접종 대상을 확대하는 등 어린이 건강 복지 사업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1일 ▦학생ㆍ저소득층 아동 치과주치의제 ▦필수 예방접종 무료 ▦아동 마음 건강학교 운영 ▦취약계층 자녀 무료진료 ▦어린이 건강증진 등 ‘건강지킴이 5대 중점사업’을 발표했다.

시는 올해 성동ㆍ광진ㆍ강북 등 6개 자치구 초등학교 4학년생 2만명과 저소득층 아동ㆍ청소년 1만명 등 3만명을 대상으로 구강건강검진ㆍ건강상담ㆍ진료 등 치과 주치의 사업을 통해 예방진료에 나선다. 시는 점차 서울 전지역으로 예방진료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며 저소득층에게는 치료 서비스까지 제공할 방침이다.

시는 올 하반기 하위 20% 계층까지 A형간염ㆍ뇌수막염 무료 예방접종 대상을 확대하는 한편 발달장애 아동에게 치료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의료지원형 아이존’을 강북권과 금천구 2개소에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또 외국인근로자 등 소외계층 자녀의 입원 수술비와 외래진료비를 지원하고 초등학교 175개교를 대상으로 ‘토요어린이 건강클럽’을 개설해 신체활동ㆍ놀이 프로그램을 통한 체력관리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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