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화학(005950)이 미국 슈퍼박테리아 치료제 개발사의 지분 확보 소식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수화학은 9일 오후2시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대비 1.51%(200원) 오른 1만3,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수화학은 이날 미국 슈퍼박테리아 치료제 개발사인 FOB신세시스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주식 42만주를 추가로 매입, 지분율을 20.01%로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FOB신세시스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위치한 신약 개발업체다. 최근 10년만에 세계 최초로 슈퍼박테리아 치료제 개발에 성공해 글로벌 제약회사 아스트라네카와 기술이전 계약을 맺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FOB신세서스가 개발한 슈퍼박테리아 치료제는 연간 4조원 규모 이상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수화학 관계자는 “바이오산업은 기회와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면서 “이번 FOB신세시스에 대한 투자는 미래 성장을 위한 가치 투자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