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중소기업혁신대상] 한국이토㈜, LPG소형저장탱크 국내 점유율 1위

경기도 화성에 있는 한국이토 본사 모습. /사진제공=한국이토

정돈영 대표

가스공급기기 전문기업인 한국이토(주)는 일본 ITO KOKI(주)로부터의 첨단기술 도입을 통해 그동안 수입에 의존하던 가스압력조정기 30여종을 국산화한 강소기업이다.

이 회사가 생산하고 있는 가스압력조정기는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 실시한 성능및 안정성평가에서 최우수제품에 선정되는 등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여기에 가스압력조정기의 기술을 바탕으로 국산화에 성공한 액감압·액차단밸브방식기화기, 이동식도시가스발생장치, 가스비례제어밸브 등은 그 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던 제품들로 가스공급기기의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제품들이다. 더욱이 설립 15주년을 맞이해 대대적인 투자를 단행한 LPG소형저장탱크 분야는 압도적인 국내 시장점유 1위는 물론 일본에도 연간 50억원 가량을 수출하는 주력사업으로 성장했다.

지난 5월 경기도 포승공단에 KPP(주)와 합작으로 설립한 LPG소형저장탱크 공장은 월 400대 생산이 가능한 국내 최대 규모다. 이로써 이 회사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탱크, 조정기, 기화기, 밸브를 자체 생산하는 체쳬계를 갖췄다. 아울러 전문검사기관 사업(개방·외관검사)도 병행하고 있으며, 생산에서 사후관리까지 원스톱 서비스 체계를 완벽하게 구축하게 됐다. 또 LPG 조정기 분야의 축척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소연료전지및 수소스테이션 관련 핵심부품개발에도 총력을 기울이는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이토주식회사는 1998년 설립 이래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로 한국 가스공급기기의 기술발전을 선도하고 있다"는 정 대표는 "앞으로도 인재양성에 기초한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가스공급기기 분야에서의 초일류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광석 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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