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문학나눔추진단 문학나눔사무국은 ‘2008 올해의 시’로 문인수 시인의 시집 ‘배꼽’을, ‘올해의 소설’로 정지아 소설집 ‘봄빛’을 각각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2008년 올해의 시ㆍ소설은 문화예술위원회가 분기별로 선정한 우수문학도서 가운데 문학나눔 기획자문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선정된다. 심사위원들은 ‘배꼽’에 대해 “근자 여러모로 평가를 받은 그의 시집 ‘쉬’를 넘어서는 미학적 돌올함과 따뜻한 인간애를 끌어안고 있는 시집”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
‘봄빛’은 “한 작가가 신인에서 중견으로 발전해 가면서 문학적 도정의 변화와 그 성취를 확연하게 보여주는 표본”이라고 평가했다. 2008 올해의 시ㆍ소설에 대한 시상식은 2월 초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