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 받은 행운, 재능기부로 갚아야죠

태광장학생, 저소득층 초·중·고생 멘토링 봉사

심재혁(왼쪽) 태광그룹 부회장이 21일 열린 2013년 국내학사 장학생 장학증서 전달식에서 정혜영(이화여대 컴퓨터전자공학과 3학년) 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태광그룹

태광그룹은 21일 서울 신문로 흥국생명빌딩에서 2013학년도 국내 학사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장학증서를 받은 학생들은 재능 기부의 일환으로 소규모 아동보호시설인 그룹홈 멘토링 봉사활동을 병행하게 된다. 그룹홈 멘토링 봉사활동은 일주학술문화재단이 지난 해부터 시작한 사회공헌활동이다. 이날 장학증서를 받은 학생들을 포함한 총 100여명의 태광 장학생들은 전국그룹홈협의회을 통해 연결된 저소득층 초∙중∙고교생들의 학습도우미 역할을 하게 된다. 주 1회 2시간씩 학습지도와 음악∙미) 실기지도 등을 실시한다.

태광은 지난해 12월 그룹 내 장학 및 문화예술 지원 재단인 일주학술문화재단을 통해 제 21기 국내 학사 장학생들을 54명을 선발했으며 이번에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심 부회장을 비롯해 이상윤 티브로드 대표, 변종윤 흥국생명 대표이사 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및 선배 장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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