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용 가구 업체인 퍼시스가 정부 교육 정책의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다.
한슬기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8일 “교육용 가구 ‘팀스’의 올 1ㆍ4분기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96%나 증가한 263억원”이라며 “이는 학교시설 및 노후 환경 개선을 위한 정부 예산의 조기집행과 영어전용교실 확충에 따른 시장확대, 실험실과 기숙사용 가구에 대한 수주 호조 등에 힘입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향후에도 도서관 발전 종합계획 등 정부조달 매출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퍼시스는 국내 사무용 가구 시장의 16%를 차지하는 1위 업체로 지난 2003년 ‘팀스’ 브랜드를 출시하는 등 3,000억~4,000억원으로 추정되는 교육용 가구 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진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 애널리스트는 “무차입 경영에 따른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우수한 자산가치는 퍼시스 주가의 버팀목”이라며 “강력한 브랜드파워로 시장지배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