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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 동력속으로] 부경대 글로벌연구실
기후관련 잇단 특허 기상분야 위상제고
김흥록기자 rok@sed.co.kr
이동인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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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학교 글로벌연구실은 자연재해 예측 및 구름 및 호우발생 시스템에 대한 범 국가적인 연구를 실시하는 등 기후연구 분야에서 세계적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부경대 글로벌 연구실은 지난 2006년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주관하는 국제공동연구사업에 선정돼 일본 나고야 대학고 대기물순환연구센터와 함께 동중국해 공동해수역의 기상변화의 정확한 평가와 예측시스템 구축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는 일본과 한국의 기상재해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우선적으로 공동관측과 자료분석을 통해 집중호우의 발달 과정을 분석하게 된다. 이를 위해 연구소는 10대 이상의 우량게와 라디오존데, 이중편파 레이더 등의 첨단 장비를 제주도와 일본 오키나와에 설치해 공동관측시지를 구축한 상태다.
아울러 태풍 등의 기상악화를 빠른 시간내에 예측할 수 있도록 강수량 예보시스템을 구축하는 것도 연구실의 주요 과제다.
이동인 책임교수는 "물 순환계의 조그만 변동이 폭우 및 폭설, 홍수, 가뭄처럼 큰 피해를 일으킬 수 있다"며 "자연재해 예방을 위해서는 전지구적으로 물 순환을 이해하는 연구가 필수적"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부경대 글로벌연구실은 국내 뿐 아니라 일본, 대만, 중국 등 인근 국가와의 협력을 통해 국제공동관측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관측 내용은 세계 기상기구(WMOㆍWorld Meteorological Organization)가 주관하는 세계기상 연구 프로그램(WWRPㆍWorld Weather Research Program)의 몬순시스템 규명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2010년에는 연구결과가 몬순시스템 교재에도 수록돼 국내 기상연구분야의 위상을 높이게 됐다는 것이 연구실 측 설명이다.
부경대 글로벌연구실은 현재 연구를 통해 총 6건의 특허를 등록하거나 출원한 것을 비롯해 SCI급 저널 19건을 비롯해 국내ㆍ외 저명학술지에 논문을 총 24건을 게재하는 성과를 일궈냈다. 아울러 지난 2008년에는 대만기상청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여 받은 바 있고, 일본 방재연구소나 물순환연구소 등 국내외 연구기관과 7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최근 연구성과가 빠르게 가시화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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