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정상화를 위한 미국 GM과 채권단의 협상이 다음주 중에 타결될 전망이다.
산업은행은 30일 “GM대우 채권단은 오는 6일 만기도래하는 1조1,262억원 규모의 GM대우 대출금 만기를 오는 12일까지 연장키로 했다”고 밝혔다.
최근 협상에서 빠르게 접점을 찾고 있는 미국 GM과의 협상을 성사시키기 위해 물리적 시간을 확보한 것이다.
산은 한 관계자는 “채권단과 GM은 GM대우 정상화를 이뤄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갖고 있다”며 “다음주 중에 집중적으로 협상을 진행한다면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다음주 중에는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한 것이다.
산업은행은 올해 초부터 GM대우의 주채권은행으로서 미국 GM과 GM대우 정상화를 위한 협상을 벌여왔다. 주요 쟁점은 GM대우에 대한 ▦기술 소유권 이전 ▦소수 주주권 보장 ▦최고재무책임자 파견 등 경영 참여 ▦장기 생산물량 보장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