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반등 불구, 전문가 "추격매수 부담"

실적향상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한국타이어(000240)가 이틀간의 가격조정을 마치고 다시 상승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주가가 단기에 급상승한 만큼 추격매수는 부담이 크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12일 메릴린치, 도이치증권 등 외국계 창구로 매수주문이 몰리며 450원(5.17%) 오른 9,150원으로 마감했다. 안수웅 한화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인 9,200원에 근접한 만큼 신중하게 접근해야 된다”고 충고했다. 그는 “한국타이어의 기초여건이 좋지만 최근의 상승세는 외국인 매수로 인한 수급 때문”이라며 “유통물량도 20%가 채 되지 않아 급등락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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