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일본보다 중국에 더 친밀감을 갖고 있으며, 중국 역시 마찬가지로 일본보다 한국을 더 좋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MBC 광복 60주년 특별생방송 '함께 만드는 평화' 제작진이 한ㆍ일 의식 조사에이어 중국 동방위성TV와 공동으로 한ㆍ중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한국인에게 중국과 일본 양국에 대한 친근감을 묻는 질문에 중국인에 대해 '매우 친밀하게 느낀다'(4.1%)와 '어느 정도 친밀하게 느낀다'(46.4%) 등 긍정적인 답변이 50.5%에 이르렀다. 그러나 일본인에 대해서는 각각 1.0%, 16.9% 등 긍정적인대답이 17.9%에 불과했다.
중국인 역시 한국에 대해서 '매우 친밀하게 느낀다'(13.0%), '어느 정도 친밀하게 느낀다'(68.0%) 등 79.0%로 호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일본에 대해서는 25.0%에그쳤다.
일제 강점기 피해자 배상에 관해 '일본 정부가 여전히 배상, 보상 의무가 있다'가 한국은 85.5%, 중국은 83.7%로 나타나 일본이 아직껏 성실한 태도를 보이지 않고있다는 생각을 드러냈다.
(서울=연합뉴스) 김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