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반부패회의 2003년 서울 개최

고건시장, 대회기 인수세계 각국 정부와 시민단체(NGO)ㆍ학계 대표들이 2년 마다 모여 부패근절 방안을 공동 모색하는 국제반부패회의(IACC) 제11차 회의가 2003년 서울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12일 체코 프라하에서 국제투명성기구(TI) 주최로 전날 열린 제10차 국제반부패회의 폐회식에 한국 수석대표로 참석한 고건 서울시장이 차기 대회기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지난 83년 시작된 국제반부패회의가 아시아에서 열리는 것은 홍콩, 베이징에 이어 서울이 3번째다. 고시장은 폐회식 연설을 통해 "테러가 사회안전을 외부에서 폭력으로 위협하는 반문명적 행위라면 부패는 사회 신뢰를 내부에서 와해 시키는 반윤리적 행위"라고 규정하고 부패척결을 위해 전세계가 공동 노력할 것으로 촉구했다. 최석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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