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림생태계복원 적극 나선다

김용하(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 산림청 차장과 브라울리오 페레이라 데 사우자 디아즈(세번째) 유엔생물다양성협약 사무총장이 독일과 노르웨이 환경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산림청

산림청이 세계 각지의 황폐 산림복원에 적극 나선다.

산림청은 21일 세계 산림의 날을 기념해 독일 본에서 유엔생물다양성협약(CBD) 사무국과 ‘산림생태계복원 이니셔티브(Forest Ecosystem Restoration Initiative·FERI) 이행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김용하 산림청 차장은 ‘산림생태계복원 이니셔티브’ 발족 후 처음으로 이날 개최된 ‘본 챌린지(Bonn Challenge) 2.0 장관회의’에 참석, 브라울리오 페레이라 데 사우자 디아즈 유엔생물다양성협약 사무총장과 MOU에 서명했다.

양 기관은 MOU 체결을 바탕으로 이니셔티브 이행을 위한 세부 추진방안을 논의해 오는 5월 뉴욕에서 열리게 될 제11차 유엔산림포럼에서 구체적인 이행 과정을 발표하게 되며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산림경관복원 지구파트너십(GPFLR) 등 국제기구와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시너지를 극대해나가게 된다.

산림생태계복원 이니셔티브는 개도국의 산림생태계 복원을 촉진함으로써 서식지 손실 저감, 보호지역 확충, 생태계서비스 증진, 생태계 복원 등 아이치 생물다양성 목표달성에 기여하고자 하는 사업이며 역량강화, 이행지원, 기술지원 과 전문가 프로세스 등으로 구성돼 있다.

김용하 산림청 차장은 “산림생태계복원 이니셔티브가 황폐화된 지구를 회복하는데 중요하게 자리매김하고 실질적인 이행으로 이어져 신(新)녹색한류 창조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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