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매출액 하나투어 4,062억, 모두투어 1,735억 목표

하나투어는 13일 2014년 경영계획을 발표했다. 경영목표는 ‘Smart Working을 통한 균형성장’으로 정하고 본사와 국내자회사, 해외자회사를 합친 매출액은 올해 대비 15% 늘어난 4,062억원, 영업이익은 23% 증가한 505억원으로 정했다.

2014년 대체휴일제 시행으로 인한 공휴일 증가와 연속휴일의 증가 등으로 전체 출국자가 8.6% 정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하나투어 송객인원 17% 성장을 목표로 잡았다.

경영목표인 ‘Smart Working을 통한 균형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열린 회사, 강한 회사, 사랑이 있는 회사’라는 경영이념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내년도 경영방침의 주요 내용으로는 ▲열린 회사-고객니즈 중심의 소통, 지역전문판매점 육성, 직원보상체계 고도화 ▲강한 회사-유연근무제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워킹 활성화, 여행정보 서비스인 ‘투어팁스’와 모바일 인프라 강화를 통한 FIT(개별자유여행)판매 집중, 국내관광 인프라 투자강화, 글로벌사업과 각종 신사업에 대한 투자 확대, 차별화된 고객가치 제공 ▲사랑이 있는 회사-직원 및 협력사 동반성장을 위한 투자, CSR 및 CSV활동 강화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하나투어의 2013년 예상실적은 전년대비 13% 성장한 3,534억원, 영업이익은 4% 늘어난 412억원으로 전망됐다.

이와 함께 모두투어네트워크는 2014년도에 “브랜드 혁신과 매출신장을 통한 글로벌 여행기업으로 도약”라는 경영목표 아래 매출액은 전년대비 18% 늘어난 1,735억원, 이에 따른 판매금액 1조5,000억원, 영업이익 267억원의 재무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개별여행과 항공권의 적극적인 영업을 통해 전체 여행시장의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며 동시에 수익성 향상에도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2014년 목표달성을 위해 개별여행시장 판매강화, 브랜드 가치 향상, 고부가가치 상품개발, 생산성 개선,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등 5가지 핵심 전략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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