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이 실적 우려로 인해 52주 최저가를 새로 썼다.
오리온은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9.08% 하락한 80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중 한때 80만1,000원까지 하락하며 신저가를 기록했다.
조현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오리온의 4분기 매출은 지난해보다 5.3% 증가한 6,319억원, 영업이익은 145.3% 늘어난 456억원을 기록했다”며 “당초 전망했던 매출(6,400억원)과 영업이익(487억원) 기대치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조 연구원은 또 “올해 실적 성장세는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국 제과시장의 둔화가 우려된다”며 “중국 제과시장이 과거처럼 높은 성장을 보이기 어렵다는 점을 주가에 반영해야 한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