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030200)미디어허브는 공공장소에 설치된 디지털 광고판에 SNS 기능을 접목한 광고 서비스 ‘SNS 보드’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SNS 보드의 화면은 이미지와 텍스트로 이뤄진 ‘SNS 영역’과 동영상이 재생되는 ‘비디오 영역’으로 구성돼 있다. 기존 옥외 매체가 광고주의 콘텐츠를 일방적으로 내보내는 방식이었다면, SNS 보드는 이용자가 직접 생산하는 콘텐츠를 함께 노출해 가독성을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들은 광고 영상을 시청하면서 해당 상품에 대한 고객 반응, 평가 등이 담긴 SNS 활동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KT미디어허브 측은 “스마트폰으로 광고를 보면서 동시에 트위터를 즐기는 느낌이 들 것”이라며 “이용자들이 상품에 대한 콘텐츠를 직접 생산하고, 확산시킬 수 있어 고객 소통 및 상호작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KT미디어허브는 현재 일부 모바일 게임의 광고를 지하철 강남역사 내 디지털 광고판에 설치하고 SNS 콘텐츠를 연동해둔 상태다. 앞으로 SNS 보드를 통해 상품 광고 외에도 지자체 홍보와 축제·영화 등 문화정보, 트랜드 이슈 등 SNS 상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