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형 생활주택 인허가 가구수가 두달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9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 4월 도시형 생활주택 인허가 물량은 총 226건 5,939가구로 전월 4,273가구 대비 39% 늘었다. 도시형 생활주택의 월별 인허가 가구수가 5,000가구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4월 인허가 물량이 늘면서 올해 누적 실적은 총 1만6,076가구로 집계됐다. 서울이 4,183가구로 가장 많고 ▦경기 3,420가구 ▦부산 3,085가구 ▦인천 1,833가구 ▦제주 1,466가구 등이다.
유형별로는 원룸형이 1만4,301가구로 전체의 88.9%를 차지했고 단지형 다세대 7.8%(1,247가구), 단지형 연립 3.3%(528가구)가 인허가를 받았다.
국토부 관계자는 “사업승인 대상이 30가구로 완화됐고, 국민주택기금 지원이 확대되면서 인허가 물량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오는 7월부터 공급가구수가 300가구 미만으로 확대되면 건설 물량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