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은 국민연금기금이 아시아ㆍ태평양권 금융투자전문지인 '애셋(The Asset)지'의 '올해의 최우수 연기금상(The Asset Triple A Investment Awards 2010, Investor of the Year-Pension Fund)'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국민연금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거쳐 지난해 수익률 10.39%로 26조2,000억원의 수익을 올려 10년 만에 사상 최고의 성과를 기록한 점과 해외투자와 대체투자 확대를 통해 투자를 다변화하고 있는 점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국민연금은 2009년에 이어 2년 연속 올해의 최우수 연기금상을 수상하게 됐으며 시상식은 오는 10월13일 열릴 예정이다.
전광우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기금 운용의 패러다임을 더욱 선진화하고 글로벌 플레이어로서의 위상과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여 국민들로부터 가장 신뢰 받는 세계 최고의 연기금으로 발전해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애셋지의 '올해의 최우수 연기금'상은 투자 모델, 투자 성과, 리서치의 질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인 기관투자가에 수여하게 된다.
국민연금은 2005년과 2009년에 아시아ㆍ태평양권 경제전문지인 '아시안 인베스터(Asian Investor)지'의 '올해의 기관투자가상(Institutional Investsor of the Year)'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