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아파트의 메카’로 불리는 서울시 강남구가 재건축 전문 인터넷 홈페이지를 만들고 있다.
강남구청은 재건축 추진 과정 등 체계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단지별 재건축 진행 현황과 현장사진 등을 제공하는 인터넷 사이트를 제작, 4월 중순께부터 제공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강남구는 재건축 홈페이지를 활성화하기 위해 네이버 등 주요 포털 사이트에서 ‘재건축’이란 검색어만 넣으면 곧바로 재건축 홈페이지로 연결되도록 할 계획이다.
강남구가 재건축 사이트를 만든 것은 재건축이 주거환경 개선이라는 원래 취지와는 달리 집값상승의 진원지라는 오명만을 써왔다고 판단, 재건축에 대한 이미지 개선에 나설 것으로 풀이된다.
정종학 주택과장은 “그동안 전국 각지에서 강남 재건축에 대한 문의가 많았지만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하지 못했다”며 “재건축 홈페이지가 재건축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