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윤엔지니어링, 고객 취향 맞게 주문형 코팅 장비 생산

태윤엔지니어링의 코팅기계 모습. /사진제공=태윤엔지니어링.


충남 천안에 뿌리를 내린 (주)태윤엔지니어링(대표 안동국ㆍ사진)은 필름코팅(Film Coating), 프리즘코팅 장비, 크린룸(Clean Room) 장비 등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장비제조기업이다. 화학, 전자 관련 필름 생산공정 전반의 엔지니어링 설비의 제조, 시공 전문업체로 출발, 오랫동안 연구개발에 심혈을 기울여 품질로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필름 관련 장비사업이 주력인 태윤엔지니어링은 기타 산업용 장비와 리버스 엔지니어링(Reverse Engineering) 사업을 통해 고객요청에 부합하는 주문형 장비를 생산하고 있다. 또 각종 산업용 부대시설과 컨설팅을 통해 그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30여 년 가까이 축적된 다양한 장비제조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설비를 완벽하게 제작하는 업체로 정평이 나 있다. 특히 현재 국내에 팽배해 있는 무책임한 장비업체와 달리, '한번 고객은 영원한 고객'이라는 경영방침을 통해 끝까지 책임을 다하는 정신으로 해당사업을 안정되게 영위해 나가고 있다.
기술개발과 고객가치에 중심을 두고 있는 태윤엔지니어링은 1986년 SKC 사내기업으로 출발, 필름코팅 양산 설비를 개발하면서 그 기술을 입증받았다. 이어 1989년 SKC 협력업체로 분사하면서 필름 코팅 양산 설비는 물론, 이를 보완하고 유지보수하는 솔루션기업으로 한층 도약하는데 성공했다.

또 이 회사는 1993년 SKC와 공동으로 필름코팅 장비 국산화 개발에 성공했으며, 1995년엔 필름 수율 향상을 위한 부대장비를 개발했다. 이어 2005년 신화인터텍 프리즘 설비 개발과 기타 부대시설 설계와 유지보수 업체에 선정됐다. 2010년엔 프리즘 라인 유럽수출이라는 결실도 맺었다. 현재는 산업용 소재에서 소비재 시장으로의 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안 대표는 "언제나 처음과 같은 장인정신으로 세계화를 지향하고 표준화된 기술과 노하우로 고품질 고효율의 시스템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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