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의 올해 3·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주가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오전 10시10분 현재 삼성전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2만2,000원(1.92%) 내린 112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3·4분기 실적이 정보기술(IT) 분야의 전반적 수요 부진 속에 예상을 밑돌 것이라는 전망이 주가 약세를 이끌고 있다. 이가근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올 3·4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51조1,000억원, 영업이익 6조3,454억원으로 기존 예상치 대비 각각 2.6%, 13.0% 밑돌 것”이라며 “반도체, 디스플레이를 포함 휴대폰까지 전 부문에서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