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0가구…수요자 관심경기도 의정부 송산지구에서 입주가 임박한 중형 임대주택이 공급돼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대한주택공사는 12일 의정부 송산지구에 짓는 33평형 중형 임대아파트 530가구를 오는 24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 아파트는 당초 분양주택으로 배정된 것이나 최근 수도권 전세구득난을 감안해 5년 임대주택으로 전환한 것이라고 주공측은 설명했다.
송산지구 주공아파트의 임대조건은 보증금 4,000만원에 월 임대료 15만원으로 인근 비슷한 크기의 아파트 전세가격에 비해 낮은 편이고 수도권에서는 드문 중형 임대아파트여서 치열한 청약경쟁이 예상된다.
대금납부조건은 보증금 20%를 계약금으로, 나머지 80%는 입주때 내면 된다. 보증금의 50%는 2,000만원의 융자가 지원된다. 입주는 오는 12월 예정이다.
의정부 송산지구는 26만평 크기의 택지개발지구로 총 5,500가구의 주택이 들어서게 된다.
권구찬기자CHANS@SED.CO.KR
입력시간 2000/04/12 1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