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수명 100년이 넘는 이른바 ‘장수명 공동주택’ 전시주택이 국내 최초로 충남 아산신도시에 세워진다.
주택공사는 24일 장수명 실험주택 ‘목업 하우스(mock-up house)’를 아산신도시 1단계 지역에 건설하기로 하고 아산시에 건축허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장수명 공동주택은 각 세대에서 화장실이나 방의 구조변경 등의 필요가 생길 때 이를 손쉽게 바꿀 수 있도록 설계된 미래형 아파트다.
이 장수명 주택은 오는 6월 서울에서 열릴 예정인 장수명 주택 국제심포지엄 개최에 맞춰 공사를 끝낸 뒤 전시회 장소로 활용된다.
특히 평균 수명을 현재의 30년 안팎에서 100년 이상으로 늘려 주택교체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해 고령화시대에 적합한 주택모델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