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CA자산운용(대표이사 이태재)이 국내 처음으로 장기국채에 투자하는 신상품 ‘NH-CA 국채 10년 인덱스 펀드’를 내 놓았다.
10년 국채는 정부가 발행하고 보증하기 때문에 매우 안정적인 투자자산이며, 무엇보다도 중단기 국공채 및 시중금리에 비해 기대수익률이 높다.
안전자산의 벤치마크라고 할 수 있는 은행 예금이자가 2% 전후의 초 저금리 수준으로 진입한 상황에서 10년 국채 상품에 대한 투자자들의 선호도는 높을 것으로 보인다.
‘NH-CA 국채 10년 인덱스 펀드’의 특징은 크게 두 가지다.
첫째, 금리부분이다. 현재 10년 국채는 연 3% 초반 수준의 이자를 지급한다. 이는 은행 예금이자보다 1%p 정도 높다. 예금이자와의 스프레드가 해마다 복리로 쌓여 나감으로써 장기 적립식투자에 매우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2006년부터 3년간 적립식으로 투자했을 경우의 만기 평균수익률을 비교해 보면, 국채 10년은 12.08%로 은행 예금의 6.44%에 비해 크게 앞선다.
둘째, 6개월마다 국채 10년물을 리밸런싱함으로써 듀레이션을 7-8년으로 일정하게 유지한다. 글로벌 경기 호전의 영향으로 단기적으로 금리가 일시 상승할 수도 있겠으나, 장기적으로 볼 때 우리나라의 금리 방향은 하락추세로 전망할 수 있다. 인구 고령화에 따라 잠재성장률이 계속 낮아지는 상황에서 급격한 인플레이션 등의 특수상황이 아니라면 장기 금리 인상은 제한적일 것이기 때문이다.
금리하락은 채권가격의 상승을 의미하기 때문에 이에 따른 추가적인 자본수익이 가능하다.
2006년 이후 10년 국채의 연평균 투자수익률이 6.52%였다는 것은, 금리하락에 따른 추가적인 수익이 성과에 반영되었음을 잘 보여준다.
NH-CA 박영수 리테일마케팅본부장은 “이 상품은 안정성과 예금 대비 높은 기대수익률, 그리고 저렴한 보수 등으로 연금 및 장기 적립식 투자에 특히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하면서, “기존 주식형에만 집중된 적립식 투자방법에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금과 A클래스에는 환매수수료가 없다. 오늘부터 NH농협은행에서 가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