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이 계열사 협력업체 직원 자녀들에게 학자금을 지원한다.
CJ그룹은 7일 CJ대한통운과 CJ GLS의 협력업체 소속 택배기사 1,564명의 자녀 2,003명을 대상으로 연간 12억 5,000만원 규모의 학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자금 지원 대상은 CJ대한통운과 CJ GLS에서 1년 이상 근속 중인 택배기사의 자녀들로 대학생은 150만원, 고등학생 80만원, 중학생 20만원이 매년 지원되며 택배기사 일인당 두 자녀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CJ그룹은 장기적으로 택배기사 서비스등급제를 도입해 우수한 등급을 받은 택배기사에게는 대학생 기준 최고 연 500만원까지 학자금 지원액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CJ그룹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근로조건이 취약한 협력업체 직원들을 배려함으로써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