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달러강세가 주춤하면서 원ㆍ달러 환율도 나흘 만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오전 10시32분 현재 4원70전 떨어진 1,156원70전에 거래 중이다. 이날 환율은 2원40전 내린 1,159원에 개장한 뒤 1,150원대 후반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일부 위원들이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내면서 달러 강세는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하지만 연준 발 출구전략 가능성과 중국의 신용경색 우려는 세계경기 하강에 대한 우려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외국인 주식 역송금이나 결제수요 등 실수요에 따른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며 “네고 물량의 고점인식과 당국 개입 경계감 역시 강화되면서 1,160원선 부근의 흐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