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 「주한 외국인을 위한 신년하례회」 개최

◎정주영 회장·독대사·미부대사 등 600명 참석현대그룹은 10일 하오 서울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주한 외국인을 위한 신년하례회」를 가졌다. 이날 하례회에는 정주영 그룹명예회장과 정몽구 그룹회장을 비롯해 장재국 한국일보사회장, 이영덕 정신문화연구원장, 김명윤 신한국당의원, 정의숙 이화학원이사장, 윤후정 이화여대명예총장, 선우중호 서울대총장, 이경숙 숙명여대총장 등 정·학계인사들이 참석했다. 재계에서는 구자경 LG그룹명예회장, 노신영 롯데그룹복지재단이사장, 유창순 롯데제과명예회장, 김상하 대한상의회장, 박상희 기협중앙회장, 김시형 산업은행총재, 최종환 삼환그룹명예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볼러 주한 독일대사, 크리스텐슨 주한 미부대사 등 80개국 외교사절과 외국기업관계자 등 모두 6백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루었다. 현대그룹측에서는 정인영 한나그룹명예회장, 정세영 자동차명예회장 등 정씨 일가와 계열사 사장단 등이 참석했다. 현대그룹은 지난 81년부터 주한 외국인을 위한 신년하례회를 열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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