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몰업계가 가격이 급등한 신선식품을 최대 50% 싸게 판매하는 할인행사를 앞다퉈 진행하고 있다. SK텔레콤 오픈마켓 11번가는 오는 9일까지 온라인 5일장 ‘오 푸드’기획전을 통해 농협 수박(4~5kg)을 50%할인된 6,500원에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또한 참외(5kg)는 23%할인된 9,900원에, 해풍맞은 햇 적양파(5kg)는 29% 저렴한 4,9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임성범 11번가 신선식품 상품기획자(MD)는 “여름 제철과일 및 채소들이 작년에 비해 최대 70% 이상 가격이 오르면서 산지 대량 직거래로 가격을 낮춘 온라인 몰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옥션은 상시 운영중인 청과물가게 코너를 통해 여름과일을 기존 판매가 대비 20~30% 가량 할인해 판매하고 있다. 현재 옥션에서는 나주 명품배 7.5kg는 31% 할인된 8,900원에, 성주참외 5kg는 35% 저렴한 9,500원에 각각판매되고 있다. 롯데닷컴에서는 ‘여름과일 파격특가전’을 통해 제철과일과 아이스 과일을 최대 50% 할인가에 선보인다. 냉동딸기(2kg)는 1만 5,800원, 헤일리즈 하비스트 블루베(3.4kg)는 4만 2,900원에 판매한다. 인터파크는 '새콤상큼 농산물 골라먹자'기획전을 열어 수박, 참외, 키위, 토마토 등 관련상품을 최대 32% 할인판매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