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 노은면에 위치한 행복숲체험원이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26일 충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행복숲체험원 이용객수는 17만명. 올해 3월말 현재 이미 5만명 이상의 이용객이 다녀갔다. 4월부터 11월 중순까지 운영하는 유아숲체험원은 전 일정이 예약이 완료될 만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연말 누적 이용객이 20만명에 육박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 2008년 문성자연휴양림을 시작으로 한 행복숲체험원은 목재문화체험장, 생태숲, 숲속유치원, 오토캠핑장, 모노레일, 놀이시설인 짚라인(Zip line) 등 산림휴양·문화·교육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행복숲체험원은 가족단위 관광객, 학교, 유치원, 교회, 한전연수원, 법무연수원 등 다양한 단체들이 즐겨 찾을 정도로 명소가 된 지 오래다. 지난 해 총 7만명이 목재문화체험장, 숲속유치원, 모노레일, 짚라인 등의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했고, 해마다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인기 비결에는 행복숲체험원이 홈페이지를 통해 개인, 가족들의 주말체험 예약 등을 미리 받는 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 것도 한몫했다. 매월 둘째, 셋째 주 전문강사를 초빙해 진행하는 비누공예, 한지공예 등 직접 손으로 만들 수 있는 오감만족 프로그램의 만족도도 높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