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저장 장치 SSD 2012년 10兆 시장될 것"

아이서플라이 전망

차세대 저장장치인 SSD(Solid State Drive) 시장 규모가 오는 2012년이면 약 10조원(95억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기관인 아이서플라이는 2일 최근 조사자료를 근거로 SSD는 2011년이면 MP3플레이어ㆍ플래시카드 등 기존 낸드플래시 응용처를 넘어선 30%의 점유율로 낸드플래시 최대 수요처로 성장하고 2012년에는 점유율이 40%에 육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현재 낸드플래시 응용처의 양대 산맥인 MP3플레이어와 플래시카드용 낸드 수요를 합친 것과 거의 맞먹는 규모다. 아이서플라이는 또 SSD의 노트북 장착률은 지난해 0.1%에 불과했으나 올해 1.06%, 2009년 5.94%, 2010년 18.0%, 2011년 27.0%로 급성장하며 2012년에는 전세계 노트북의 3분의1 이상인 35.0%가 SSD를 장착할 것으로 예상했다. SSD 시장 규모는 지난해 2,100만달러에서 올해 3억2,500만달러, 2009년 26억3,200만달러, 2010년 60억9,200만달러, 2011년 87억달러, 2012년 95억달러까지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생산량도 지난해 8만6,000개에 불과했던 것이 올해 183만개, 2009년 1,240만개, 2010년 3,692만개, 2011년 6,212만개, 2012년 9,093만개 등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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