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호수 前증협회장 '현업복귀'

CLSA인베스투스글로벌 대표로


오호수(63ㆍ사진) 전 한국증권업협회장이 투자자문회사 대표로 증권업계에 복귀했다. 오 회장은 10일 그 동안 상임고문으로 활동하던 투자자문회사인 CLSA인베스투스글로벌 대표이사 회장에 취임했다. 그는 대우증권 부사장과 LG투자증권 사장을 거쳐 지난 2004년 2월 한국증권업협회 회장에서 물러난 뒤 사실상 증권가를 떠났었다. CLSA인베스투스글로벌은 2003년 9월 CLSA와 제휴를 맺고 한국시장에서 기업금융업무 관련 자문업을 하고 있는 회사다. 오 회장은 “앞으로 경영ㆍ재무전략 자문업무 외에 기업금융과 투자업무 컨설팅으로 업무영역을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CLSA인베스투스글로벌 회장을 맡아왔던 김재록씨는 비상임고문으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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