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품 교역 증가율 작년 2배

올 상품 교역 증가율 작년 2배 WTO 보고서 전망 올해 상품교역 증가율은 99년의 2배에 달하는 10%에 달할 것이라고 세계무역기구(WTO)가 밝혔다. WTO는 이날 발표한 국제무역통계 보고서에서 이같이 전망했으나 2001년의 교역증가율은 다소 저조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지난 90~99년 평균 성장률인 6.5%는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상품수출은 달러 기준으로 3%가 증가한 5조4,700억달러로 집계됐으나 국제교역 상품의 가격은 농산물과 제조업 제품의 하락세가 유가회복 수준을 상쇄하는 이상으로 지속됨으로써 1.5%가 떨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지난해 자동차 및 관련 제품의 수출이 5% 증가했으나 한국을 비롯해 멕시코, 체코, 헝가리, 폴란드 등은 두자리의 수출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가장 역동적인 수출국으로 부상했다고 말했다. 특히 국제무역동향의 중요 요소중 하나인 외국인 직접투자를 비롯한 국제자본이동과 관련해 대규모 자본이 미국에 유입됨으로써 미국이 전세계 상품수입의 18.5%를 차지했으며 이는 사상유례가 없는 수준이라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제네바=연합 입력시간 2000/11/30 18:24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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