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 13일 NH투자선물ㆍ농협물류ㆍNH무역ㆍNH개발 등 4개 자회사의 사장 후보를 선정했다.
농협은 자회사 경영 효율화를 위해 지난달 9일부터 2월12일까지 사장 공모를 추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사장추천위원회’를 거쳐 NH투자선물 사장으로 서문원(55) 전 동양선물 사장, 농협물류에는 김병훈(59) 전 현대택배 사장, NH무역에 장만진(58) 전 유통공사 수출이사, NH개발에 박흥철(57) 전 농협중앙회 상무 등 4명의 최종후보를 각각 선정했다.
이들 후보자는 자회사별로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사장으로 최종 선임된다. 지난 10일부터 사장 공모를 실시 중인 농협사료는 오는 3월 초에 신임 사장이 확정될 예정이다.
농협은 자회사 경영진의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자회사 임원에 대한 성과평가를 실시, 성과가 부진한 임원에 대해서는 해임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