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전용 신용카드 나온다

골프 전용 신용카드 나온다 신용카드사들의 골프전용카드 출시가 러시를 이루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비씨ㆍLGㆍ삼성 등 카드사들은 중년의 골퍼들을 겨냥, 앞다투어 골프장 예약대행, 클리닉서비스, 골프보험 가입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골프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삼성카드는 골프장 무료 입장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맞춤형 골프 전용카드인 '삼성골프카드'를 13일부터 출시한다. 이 카드는 이용금액의 1%를 골프포인트로 적립해주며 5만점을 넘어서면 드라이버와 골프연습기, 클럽 풀 세트 등 골프관련상품까지 제공받을 수 있다. 또 비씨카드는 지난달 말부터 '비씨탑골프카드'를 발급, 골프다이제스트 스포츠뱅크코리아 한국골프 예약 등과 제휴를 맺고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카드는 연간 4차례씩 추첨을 통해 회원의 그린 피를 지급해주고 전화로 골프장 예약을 대행해주고 있다. LG캐피탈은 올해 초 '팬텀-LG드림골프카드'를 내놓고 골프 입문서비스부터 클리닉까지 이용단계별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 다이너스카드는 제휴업체가 확정되는 대로 이달 말 골프카드를 선보일 예정이며 국민카드도 연내 카드 발급을 목표로 구체적인 준비작업을 진행중이다. 외환카드도 현재 골프카드 발급을 검토중이다. 업계관계자는 "골프카드는 중장년층 고객이 많아 이용금액도 훨씬 많은 편"이라면서 "다른 스포츠카드에 비해 회원들의 반응도 기대 이상으로 높다"고 밝혔다. 정상범기자 입력시간 2000/11/13 17:28 ◀ 이전화면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