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뉴타운 장기전세 1순위 경쟁률 12대1

서울시 산하 SH공사는 지난 18∼22일 은평뉴타운2지구 등의 ‘장기전세주택(Shiftㆍ시프트)’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평균 12.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청약 물량은 은평뉴타운 2지구 1블록 내 전용 59㎡ 16가구, 84㎡ 160가구, 12블록 내 59㎡ 7가구, 84㎡ 155가구 등 총 407가구로 1순위자 총 5,009명이 몰렸다. 이 중 신혼부부에게 첫 선을 보인 은평뉴타운2지구 전용 59㎡의 경우 1블록은 58.7대1, 12블록은 19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SH공사는 이번 은평뉴타운2지구의 전세가격이 전용 59㎡는 9,857만원, 전용 84㎡는 1억2,705만원으로 주변 아파트 전세가의 70~80%에 불과하고 20년 동안 살 수 있어 인기를 끌었다고 분석했다. 이 밖에 양천구 신월동 수명산롯데캐슬 재건축 아파트 전용 84㎡는 3가구 공급에 88.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당첨자는 오는 9월29일 시프트 홈페이지(www.shift.or.kr)나 SH공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입주는 은평뉴타운2지구는 내년 1월이고 은평1지구ㆍ고척마젤란ㆍ양평태승훼미리ㆍ수명산롯데캐슬은 올 11월이다. SH공사는 연내 시프트 2,600여가구를 추가 공급하고, 강일지구에서는 전용 84㎡를 초과하는 중ㆍ대형 시프트도 내놓을 계획이다. /고광본기자 kbgo@sed.co.kr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