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서비스개방 막아야"

이해영 교수 등 포럼서 주장

이해영 한신대 교수는 21일 오후 2시 민간싱크탱크(두뇌집단)희망제작소가 서울 중구 배재대학술지원센터에서 `한미FTA(자유무역협정)는 내 삶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라는 주제로 개최하는 포럼에 앞서 배포한 발제문에서 "미국은 세계 최강의 서비스국가인데 우리나라가 대책없이 서비스시장을 개방했다가는 피해가 엄청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시민패널로 참가할 박광철씨도 "정부는 FTA 협상시 서비스업에서 손해를 보고 제조업에서 이를 메우려는 태도를 보이고 있으나 미국시장은 관세율이 낮기 때문에 제조업 분야에서 이득을 보기는 힘들 것"이라며 "물건을 더 팔기 위해 미국에 서비스 분야를 양보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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