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갚으려 화장품 슬쩍

서울 성동경찰서는 3일 빚을 갚기 위해 자신이일하던 가게에서 화장품 등을 훔친 혐의(절도 등)로 강모(35)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해 8월 자신이 영업사원으로 근무하던 서울 강서구마곡동 C화장품 대리점에서 창고에 있던 시가 500만원 상당의 화장품을 들고 나오는등 두 차례에 걸쳐 화장품 1천만원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강씨는 지난해 11월 서울 시내 화장품 소매점에 화장품을 납품한 대가로 받은 29만원을 회사에 입금하지 않고 가로채는 등 1월까지 5차례에 걸쳐 화장품 납품대금 400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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